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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사의 미스테리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서 잠든 한민족 고대사 고조선_중국 동북공정과 국내 주류사학자들에 의해 지워진 단군조선①편

by 캐쉰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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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의 탄생은 우리 한민족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아래로는 부여와 고구려의 선대 문명이며 위로는 환단고기의 환국과 배달국이라는 문명의 하위문명이자 계승자이기 때문입니다.고조선이 요하문명 홍하문화의 계승자이거나 그 주인공이라면 우리 나라의 상고사는 더욱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고조선 자체를 신화 내지는 전설의 영역에 놓아버리면 우리 역사는 영토 뿐 아니라 역사적 시간들도 반토막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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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중국 동북공정으로 지워진 단군조선

1-1.중국 동북공정의 허점

1-2.고고학적 증거가 말하는 기자조선의 위치와 영역

1-3.전국시대 유세가 소진이 인정한 연과 조선의 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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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 동북공정으로 지워진 단군조선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조선은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지워진 상태입니다.중국인들은 동북공정이라는 왜곡된 역사 교육으로 인해 고조선 자체를 모르기도 하고 안다고해도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한민족의 시원이기도 한 고조선은 흔히 삼조선으로 나뉘는데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이 바로 그것입니다.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에서는 단군 조선을 지워버리고 중국계 기자조선과 위만조선만이 조선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중국 동북공정은 주로 역사서를 인용하여 벌어지고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고조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국시대의 연나라에 대한 기록과 강역들입니다.

 

연나라는 조양(4복)에서 양평에 이르는 장성을 쌓고 상곡,어양,우북평,요서,요동 등 5군을 두어 오랑캐를 방어 하였다.”

/사기 흉노열전•연소공세가

연나라는 전성기 때 일찍이 진번(트팝)과 조선을 공격하여 연나라에 귀속시켜 관리를 설치하고 요새에 성을 쌓았다.

/사기 조선열전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서 잠든 한민족 고대사 고조선_중국 동북공정과 국내 주류사학자들에 의해 지워진 단군조선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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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중국 동북공정의 허점

 

랴오닝성 박물관의 전국시대 연나라의 강역도의 경우 그 경계가 랴오둥은 물론 한반도 서북부까지 이른다는 것입니다.물론 이 지도는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허구이자 역사 왜곡이기도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의 사료가 워낙 빈약하여 반박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하지만 중국이 동북공정을 펼치며 내민 역사적 사료에 도 허점은 있기 마련입니다.중국측 자료는 중국 자국의 역사를 쓴 것이고,주변국의 역사는 자기 역사를 치장하기 위한 양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1-2.고고학적 증거가 말하는 기자조선의 위치와 영역

 

단군 조선이후 기자조선에 대하여는 중국 지린대 역사교과서인 동북사에는"주나라 초기의 기자국은 고조선 땅에 있었는데, 지금 한반도의 대동강 유역이다.(子國位于古朝鮮地 也就是在今朝鮮大同江流域)즉,기자가 은(상) 주왕의 폭정을 피해 본향, 즉 은(상)나라의 옛 고향인 랴오닝성 서부지역으로 간 뒤 곧바로 한반도로 이동했다면서 중국 교과서는 랴오닝성 카줘 등에서 나온 '기후명' 청동기 등 청동예기들을 그 증거로 들었는데 하지만 교과서는 여전히 기자조선의 영역=대동강 유역설을 철옹성처럼 지키고 있지만 은말 주초의 청동기들은 랴오허 동쪽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고고학적 자료들이 기자가 랴오허를 넘지 못했다는 뜻으로 대신 기자는 BC 9세기 무렵부터 기자 일행이 기존의 고조선 세력과 함께 만든 문화, 즉 발해 연안식 청동단검(비파형 동검)을 중심 으로 한 난산건 문화가 성행했으며 또 춘추전국시대 중원의 북방, 즉 중산국과 고조선 등 동이의 나라들과 국경 을 맞댄 연나라의 역사를 보면 몇가지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는데 주나라 무왕이 은(상)을 멸한 뒤(BC 1046년쯤) 소공 석을 연에 봉했다는 기록입니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서 잠든 한민족 고대사 고조선_중국 동북공정과 국내 주류사학자들에 의해 지워진 단군조선①편

 

1-3.전국시대 유세가 소진이 인정한 연과 조선의 강역

 

그런데 소공이 연나라 땅에 분봉을 받았음에도 주나라의 도읍지 풍 주변을 맴돌며, 결국은 섬(지금의 허난성 산센)의 서쪽 지방을 관할하는 지위에 오른다는 것이 두고두고 이상한 일이기도 합니다. 차오양에서 확인된 춘추시대 청동단검 거푸집과 차오양 십이대영자에서 출토된 청동거울 또한 전국시대를 합종연횡의 유세가로 6국의 재상을 겸한 소진은 BC 334년,합종을 위해 연나라로 가서 연•제•위•한•조•초 등 6국이 합종하지 않으면 강대한 진나라를 이길 수 없다고 설파 하는데 그러면서 앞세운 말이 “연나라는 동쪽으로 조선과 요동에 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임호와 누번이 있습니다.혀로 천하를 호령한 소진같은 유세가가 연나라를 중심으로 순서대로 조선과 요동 순으로 차례차례 말했다고 보는데 당시 조선은 요동(랴오둥)의 서쪽, 즉 랴오시에 있었다는 증거이며 또다른 해석은 이 시기,즉 BC 334년에는 최소한 조선과 랴오둥은 연나라의 영역이 아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이상으로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서 잠든 한민족 고대사 고조선,중국 동북공정과 국내 주류사학자들에 의해 지워진 단군조선①편을 마치겠습니다.다음편에서 좀 더 재밌는 역사 이여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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